쉼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는

쉬이 설명하기 어려운 묵직한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곤 합니다.

끝이 주는 아쉬움과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마음이 서게 되면

자연스레 무언가 신선한 자극이 될 컬러와 음악을 찾게 됩니다.

긴 연휴 끝의 허전함과 피로를 씻어주고,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었던

어느새 귀한 추억이 된 얼마전의 시간들을 어루만져줄 꽃과 향기를 담아 보냅니다.

산뜻한 향기의 자몽티와 함께 눈과 코로 꽃향기를 즐기시면서

오늘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한 자락 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좀더 깊어진 가을소리와 어울리는 꽃과 함께 다음주에 다시 노크하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플로블랑 동부이촌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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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시리움(불타는 마음)

홍학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안시리움은 단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기정화력도 탁월하며 오랜 기간 관상이 가능합니다.

. 몬디알장미(크림색)

비교적 개화기간이 긴 편인 몬디알장미는 시간이 지나도 오염도가 덜해서 밝은 빛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겉잎을 떼지 마시고 그대로 감상해주세요~

. 코스모스(순정)

하늘하늘한 모습이 꽃말 그대로를 표현해주는 듯한 코스모스는 줄기가 가늘어서 꺾어지기 쉬우니

물교체 시에 주의해주세요~

. 소국

꽃의 크기와 색감이 다채롭게 개량된 신종 소국으로 가을향기를 감상하시기에 좋습니다.

. 거베라/수수께끼·신비

오렌지빛의 거베라는 꽃머리가 커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개를 떨구고 줄기의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때 쥬스컵에 담글 수 있는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짧게 보시면 다시 오랜 시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유칼리툽스(추억)

향기가 아주 좋지만 끈적임이 있어서 손으로 직접 만질 때 장갑을 껴주면 끈적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잎이 물에 닿지 않도록 화병의 수위조절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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