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과 12월, 이렇게 남은 달력 2장.

어떻게 생각할지에 따라서 2달이란 시간을 조급하게 또는 여유 있게 보내게 되겠지요.

연말 분위기를 대표하는 붉은 기운이 곳곳을 장악하기 전에

일부러 찾아보거나 기억하면 좋을 것이 떠올랐습니다.

#초심

새 시작을 하면서 그렸던 생각과 설레었던 마음,

꽃과 함께 그 생각과 마음을 잠시 떠올리며

우리에게 주어진 달력 2장의 시간을 그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색감의 오늘의 꽃은

화려한 레드의 기운에 밀려서

연말 동안 자주 보기는 어려운 색들이 될 듯합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이쁘게 보일 수도 있겠지요.

결이 고운 음악과 함께 핑크와 보라를 감상해 주세요~

마음을 담아

플로블랑 동부이촌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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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스커스(아이, 동심)

살랑살랑 흔들림이 어여쁜 가늘고 긴 줄기의 디디스커스는

친숙한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킵니다.

꽃 속에 꽃이 한가득 담긴 디디스커스는 가늘어서 곧 쓰러질 듯하지만

오래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입니다.

#아스틸베(조건 없는 사랑)

요술봉 같은 모습의 아스틸베는 작은 꽃망울이 터지면서 솜사탕같이 뽀송뽀송한 모습을 선사합니다.

#리시안셔스(변치않는 사랑)

보라와 핑크의 리시안셔스는 오랜 시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작은 충격에도 꽃봉오리가 잘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으니 다루실 때 주의해 주세요~

#펜타스(기쁨 넘치는 행복)

이집트의 별꽃으로 알려진 펜타스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 가득한 모습 그 자체입니다.

새로 피는 꽃과 지는 꽃이 동시에 공존하기에 떨어지는 꽃잎은 정리하며 봐주세요~

#겹튤립(새로운 시작)

여러 꽃잎으로 둘러싸여서 개화된 모습은 장미와 흡사합니다.

장미를 닮은 튤립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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