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조경작업을 한 곳마다

흔적처럼 살짝 아스틸베를 심어두었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화초라서

꽃이 나기 전까지는 무심하게 바라보시다가

꽃이 피어나면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처럼

모두들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런 꽃이 있었네!”

오늘은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한없이 어여쁜 아스틸베와

몇가지 꽃들을 담아 보냅니다.

아마도 꽃구독을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아스틸베로 마킹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

이쁘게 봐주세요~!

살랑살랑 바람이 좋은 때입니다.

절로 기분도 덩실덩실 하게 만드는 가을바람처럼

미세한 공기의 흐름 따라 반응하며 춤추는

작은 꽃들과 함께 여유 가득한 가을날들 누리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담아

플로블랑 동부이촌점 드림

………….

#아스틸베(조건없는 사랑)

동글동글한 꽃망울에서 눈꽃송이처럼 꽃이 피어납니다. 꽃의 끝자락이 고개를 떨굴 때에는 줄기의 끝자락을 살짝 잘라 정수기의 온수에 15~30초 담근 뒤에 바로 찬물이 담긴 화병에 옮겨주시면 좋습니다.

#아미초(우아한 몸짓)

가는 우산 위에 함박눈이 내려 앉은 듯한 모습의 아미초는 여리여리한 모습이 매력입니다. 꽃을 흔들면 가루가 떨어지니 주의해주세요.

#샴페인 리시안셔스(변치않는 사랑)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청량한 샴페인같은 모습의 리시안셔스는 오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충격에 매우 약하니 주의해서 다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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